'로만글라스'란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유리그릇으로
요즘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자기 방에서 유리잔에 물을 하나하나 채우고
유리잔을 연주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있는데
이 유리잔들이 로만글라스다
신라 고분 출토품에는 많은 유리잔이 보이는데
이 유리잔은 그당시 로마의 영토였던 지중해 연한에서 만들어져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을 통해 수입되었던 수입품이다
당시에는 금보다 더 귀한 물건이 로만 글라스였기때문에
미실의 막강했던 권력과 함께 그녀가 얼마나 부유했던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베스트 샷이다
삼국시대의 유리는 팔찌와 목걸이용의 장신구,사리장치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수입유리로 만든 목걸이와 금장 장식품을 몸에 지니고
로만글라스에 술을 부어 마셨던 신라 여인들
그 어느 시대보다 풍요롭고 화려했던 신라인의 세련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로마시대에는 유리조각으로 보석을 만들었는데
그깟 유리조각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땅속에 묻혀있던 로만 글라스는 빛에 따라 여러색을 내뿜으며
너무 신비한 색을 가지고 있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에 가면 장인에 의해 로만 글라스 조각으로 보석을 만드답니다^^*
로만글라스의 특성상 깨져있는 부분이 있지만
오랜세월동안 자연스럽게 마모되어 있기때문에
긁힐 염려가 없으며
전혀 하자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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